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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l1sul (생선전)
날 짜 (Date): 2009년 02월 18일 (수) 오전 02시 42분 32초
제 목(Title): Social Network


사방에서 social 이거, social 저거하는데 이미 좀 시들해진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아직 이를 갈아치울 다음 buzz word가 나타나지 않았기에 시들해도 
계속 쓰는 것 같다.

서비스를 확대해서 social network을 쉽게 만들고 교통할 수 있게 한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감이 잘 안왔다. 왜 그런고 했더니 ...

다음은 나의 지난 20일간 쎌폰 사용내역.
38 통화. 총 66분.  100% 마누라. (집 또는 마누라 쎌폰) 

집 이외의 사람에게서는 아마 2-3개월에 한 번 정도 걸려오거나 걸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누라님의 경우는 물론 통화내역이 훨씬 다채롭다.  그렇지 
않았다면 전화기 버리고 무전기로 둘이서 오바 오바하며 이야기 했겠지.

스마트폰은 더더욱 필요없다. 나의 뇌 작동 특성상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MP3 player도 필요없다. 음악 듣는 것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은 춤추기와 운전 뿐이다. 매일 10분 걸리는 출근길에
웹/이메일을 볼 일도 없다.  1년에 한두번 있는 휴가 때만 아주 약간 아쉽다.
아이폰, 재미있는 장난감이나 쓸 일이 없을 것이므로 계속 미루고 있다.
대신 낡아빠진 P2K 전화기를 가지고 다닌다.

메신저에도 일 관련된 사람들을 빼면 한 댓명 뿐이다. 나는 anti-social인가?
아니면 이땅이 황야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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