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jhwang (minky) 날 짜 (Date): 1996년02월20일(화) 22시31분05초 KST 제 목(Title): 톡 글 읽고 있는데 게스트한테 톡이 왔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앴지만 그렇다고 n을 누를 수도 없어서 응해줬다 난 원래 첨보는 사람하고는 거의 얘기를 못한다 그래서 항상 묻는 말에 대답만 하다가 끝내곤 한다 오늘도 여전히 예 아니오 이러기만 하다가 안되겠다 나도 먼가 얘기를 해야 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한 마디 했다 "모르는 사람한테 톡을 거시다니.. 참 심심했나보군요?" 이랬더니 그냥 나가버리는 거다 난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톡을 거는 그 용기를 칭찬하면서 동시에 모르는 사람한테라도 톡을 걸어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상대방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그런 의미에서 한 말인데 정말로 모르는 사람한테 톡을 거는 것은 나에게는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내경우는 모르는 사람한테 톡을 건 경우가 두 번정도있는데 그 때의 내 입장을 생각하면 상대방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다시 글을 읽고 있는데 이번엔 첨 보는 아이디로부터 톡신청이 왔다 이번에는 잘해봐야지.. 마음먹고 들어가자 마자 정신없이 혼자서 떠들기 시작했다 내가 내가 아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재밌게 할려고 하는데 이사람도 그냥 나가버리는 거다 아.. 이 허탈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