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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08년 04월 04일 (금) 오후 01시 39분 43초
제 목(Title): 황당한 일 하나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쩌다가 
전기 포트의 전선이 잘려나갔는지...

분명 뭔가를 자를때 포트의 전선이 끼어들었기에,
두동강 난 것이겠지만, 어떻게 저런 대각선이 
나올까...아무리 들여다 봐도 신기할 따름이다.

언제 잘려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집에서 물을 끓여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참으로 오랫만이니, 포트가 싱크대 위에
1-2주 그냥 방치되어 있었을게다.

PVC라고 하나? 플라스틱 벗기고 연결해서, 절연 테입으로
감으면 쓸 수 있을 듯한데, 정말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물어볼데도 없고, 황망하게 잘린 물건 버리기도
미안하고...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책임져야할 직원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닌 단순한 삶, 헌데 왜 이리 정신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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