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08년 3월 24일 월요일 오후 01시 32분 14초 제 목(Title): 금요일 화요일 A가 문자로 자기 행사를 알리는 방송을 했다. 라디오나 행사장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제대로 알지는 못했어도 A가 금요일에 그곳에서 행사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알고 있다는 것과 참석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A가 알려오지 않았다면,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A는 문자 방송으로 홈페이지를 보라고 했다. 행사장 홈페이지는 새로운 스케줄이 추가되었다. 알지 못했던 A의 행사가 또 있었다. 답 문자로 이 두 행사에대해 격려해줬는데, 답이 없다. 뭐 그럴 수 있지. 일요일 B가 부고문자를 보내왔다. 계속되는 문자 방송 중에 C의 문자도 있었다. C는 A의 행사에 같이 가자고 했다. 여기서 같이는 둘이 아닌 여럿이 같이다. 혼자 가는 부담은 줄었다. 화요일 C는 응답이 시원치않다고 각자 가자고 한다. C가 남자친구와 가겠다는 말인지, 혼자 가겠다는 말인지, 안간다는 말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또 누구누구가 참석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목요일 A의 인터뷰가 방송에 나왔다. 방송 잘 들었다고 문자를 보내니 이번에는 바로 답이 온다. 금요일 서울이 좋은 것은 집에서 행사장까지 지하철로 연결된다. C는 A에게 문자를 보내라고한다. 뭐 딱히 쓸 말이 없어서 보내지 않았다. 멀리서 D, E가 보였고 바로 D의 남자친구가 보였다. 행사장에서 누군가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한다. 어제 인터뷰한 F였다. 행사는 지난번보다는 매끄러웠다. 끝나고보니 D의 남자친구는 사라졌고, G가 등장했다. 딱 그 해의 MT맴버로군.. G는 C에 대해 묻고, C에게 전화를 한다. C는 그 곳에 왔던 모양이다. 남자친구가 아닌 일행과 왔는데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한다. D, E와는 싱겁게 헤어졌다. 무언가 바라는 눈치긴 했는데.. A도 술자리를 바라긴 했는데, 모두 G가 거부한다. G와 식사를 하는 도중 A와의 통화 내용 일부를 알려준다. A는 화요일 내 문자에 좀 놀란 모양이다. 알려주지않은 자신의 스케줄을 알고있었다고.. 그러면서 나를 스토커로 의심했다고한다. 그래서 답이 없었던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