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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7년 10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38분 47초
제 목(Title): 또 지난 주말 


본의 아니게 도배를 하게 되는데 제 인생에서는 신기원인 날이라 자랑겸 -_- 
기록을 남기지 않을수 없습니다. 

토요일 3시 반까지를 그렇게 호사스럽게 보내고..

토익셤을 보고, 

6시 반쯤에 집에 가야겠다고 셤장을 나섰을때,

구미에 살면서 공무원셤 준비를 한다는 친구가 온다고 마중 나갔던 K에게서 
전화가 왔다. 

K도 JPT셤을 쳤는데 셤장에 신분증을 놔둔채로 나오고 말았단다. 

어둔 학교건물을 뱅뱅돌아 신분증을 찾아다가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K에게 
가져다 주었다. 

(ㅎㅎ. 나이먹고 여자애 심부름 해달라는데로 다해주냐. 머슴이야 머슴..)

입사하고 바로 빚내서 구입한 K의 '모닝'에 K의 친구가 같이 타고 있다. 

'감사합니다~ 저녁 사드릴께요 ㅋㅋ'



K의 친구는 전에도 한번 만난적이 있다. 

K가 내 소개팅이랍시고 친구를 2명 대리고 왔었는데 그중 한명이다. 

2번째 보는건데 여전히 어색하다. 

K만 나랑 살찌는 얘기 하다가 친구랑 친구얘기 하다가 바쁘다. 

침묵하는 나.

참다못한 K.

' 아~ 어색해. 이제 두번다시 이런자리 만들지 말아야지' 

어떻게 그렇게 할말이 없을까.

그래도 대이동에 있는 추억의 연탄갈비에서 먹는 양념간바지는 마음껏 맛있어서 
배가 터질때 까지 먹는거다. 



딱히 인사를 하지도 못했다. 

'재미있게 놀다가요~' 하고 해어졌다. 

남은 토요일 저녁 시간에는 디아블로를 했다. 

일요일에도 디아블로를 했다. (영화도 봤다.)

밥한끼 먹은것, 인사한번 한것도 모조리 다 적어놓으니 마치 주위에 여자가 
널린것 같은 착각이 든다.

모 1년전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거다. 

내년에는 더 좋아지겠지. 

소개팅은 계속 들어올거고 하다보면 3번 만나는 사람도 생기지 않겠나. 

이번주 금요일에도 대기중이니까..

하지만 이미 아저씨의 대열에 합류한 후일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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