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9월 10일 월요일 오전 09시 36분 58초 제 목(Title): 날씬한자의 여유 아니 다시 바꿔 말하면 살찐자들의 설움이라고나 할까? 그런 본인이 오버체중이라는것에대한 약간은 자격지심같은 피해의식이 싫다. 그래서 몸을 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유에스 오픈 결승을 보니깐 로저페더러의 약혼녀가 더 뚱뚱하게 나왔다. 뭐..원래 모델같은 여자는 아니였으니깐.. 그런거 보면 참 페더러가 사람이 됨됨이도 좋은거 같다 -_-; 근데 저 여자는 약혼했다고 안심해서 그런건지 좀 심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페더러의 우승이후 기립박수를 치는데 임신했더라 ;;;;;;; 뚱뚱한게 아니였던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오버체중으로 산다는것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줄이야... 내가 왜 저런 정신나간 생각을 하는지 원... 요즘 심취해있는 몸만드는 사이트에서 어떤 여자애가 한 20키로를 빼고나서 올린 성공기에 이런 말이 써 있었다. 살빼니깐 좋은점에서 쭈구려 앉아도 꼴사나워 보이지 않고 아무리 아이스크림2개를 한꺼번에 먹어도 누군가 살찔꺼라고 한마디 하지 않으며 오히려 식성좋다고 칭찬을 하더란다. 살을 빼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다른 운동을 더 잘할 수 있고 하는 측면보다 오히려 저렇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다는데 더 깊은 만족감을 얻는다. 지난 3주간 아침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의 변화가 일키로도 없다는걸 반성해본다. 이제 오늘부터 식이요법도 같이 들어가줘야지. 원래 먹는게 70%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조금은 탄수화물 중독인 내 자신이 이겨내질 못했던 것이다. 이제 원인도 알고 대책도 아니깐 실천하는 일만 남았군! 근데 살빼면 결혼할 수 있을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