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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9월  4일 화요일 오후 02시 11분 37초
제 목(Title): 똑똑한 사람을 보고나서 


우연히 무척이나 똑똑하고 예쁜 여자를 알게 되었다.

좀 많이 화가 났다.

사실 질투심이다. 정말 너무너무 많이 질투가 난다.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건 티비에서나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고!!!!하는 외침이 내 안에서 들려왔다.

왜 저런 인간이 내 주위에 있는거야? 짜증나게!!!! ㅠㅠ

그녀의 행동과 꾸밈, 글들...

넌 대체 뭐가 부족한거니?

제발 잘난체를 해다오! 재수없다고 욕이라도 해볼 수 있게 ㅠㅠ

좋은 사람을 알게 된걸 행운으로 생각해도 모자를판에 나의 인격은 이 
수준이다.

그녀를 잊고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아야겠다. 뭐 살다보면 그런 사람들이 

어디 그녀 혼자뿐이겠는가? 그녀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도 무수히 많을텐데..

내가 지금 질투에 눈이 멀어서 이렇게 멀어지고 신경을 끄고 살지만, 이렇게 

항상 피할 수는 없을것이다.

뭔가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질투심을 사실 주체 못할 정도로 내가 화끈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걸 

의식하고 스트레스 받는건 100% 내 손해이다. 

해결방법

1. 그녀처럼 멋지게 되도록 노력한다.
2. 그냥 무시하고 신포도로 취급한다.
3. 그녀를 신경쓰지 않을정도의 매력적인 그놈을 물색한다.
4. 그냥 JJJ
5. 그녀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서 걍 친하게 잊고 지낸다.
6. 스트레스를 술과 유희로 즐기면서 나름 그 부분의 소질을 이참에 개발한다.
7. 나도 누군가 그녀의 위치일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애써 찾아본다.
8. 주변 그녀들을 불러서 열심히 그녀의 뒷다마를 깐다. -_-;

섹스앤더시티에서 캘리가 빅의 새 와이프(모델이고 너무나 매력적인)가 보낸 
카드에 적힌 내용에서 스팰링이 틀린걸 보고 위안을 삼던 장면이 생각나다. 
ㅠㅠ

결국 그녀를 깍아 내리는게 가장 쉬운 솔루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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