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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7년 4월  2일 월요일 오전 12시 12분 15초
제 목(Title): 대화


지난 금요일 저녁 회식후 노래방에 갔다가 같이 택시를 타고 일부러 
멀찌감치 내려서 집으로 걷는 길에 나눈 M양과의 대화.

"이제 M양이 왔으니 J양은 조상무의 관심에서는 벗어나겠근녀.

그 사람이 꼭 회의 하면 한번씩은 찝쩍거린다니까..나이먹어가지고선.."

"그래도 역시 J언니가 제일 예쁘니까 관심의 대상이 바뀔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봐야 화무십일홍인데.."

"그게 몬가여?"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이에여. 아무리 예뻐도 여기서 2년만 지나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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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게으른 사람이 금요일에 회식을 했으니 이번주도 서울에 있다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지 않고 주말 내내 방에서 TV를 보고 누웠을 M양을 
생각하며 주말을 후회로 보네다.

왜 '자신감을 가져요. J양은 스타일이 좋은거지 예쁜게 아니니까.'라고 하지 
않았지? 


회식후에 택시로 집 근처까지 와서 집으로 같이 걸어온다는 것은..

근무환경 최악임에는 아직 변함이 없지만 1년전을 생각한다면 여사원 

2명있는게 보통일은 아니네요..

참고로 J양은 같은동 2층 위, 신인 M양은 옆동 2층 밑에 살고 있습니다.ㅋㅋ

집에 처들어갈 구실이나 넉살이 없는게 가슴아프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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