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7년 3월 3일 토요일 오전 04시 22분 02초 제 목(Title): Re: 교내 O.T에 갔다와서 다들 벌써 친해서 웃고 떠드는 데, -그들은 별 것 아닌 말을 농담으로 승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었다.- 나만 어디에 낄지 몰라서 얌전히 있던 그 시간은 정말 길었다. 그들은 영혼이 꽉 차있는데 나만 텅비어있는 듯, 난 내안의 공허를 느꼈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금방 친해지고 재밌게 노는 재주를 보유한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고 멋있고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 내 친구는 너도 이제 변했다며 잘 할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역시나 멀었다. 어떻게 하면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과도 잘 놀을 수 있을까. 앞으로의 술자리는 계속 그걸 고민하는 아픈 성찰의 시간이 될 것 같다. -------- 글에 성숙미가 물씬 느껴지네요 ^^ 저도 입학할때 참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도대체 요것들이 어디서 이런 유머를 배워와서 구사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고... 남을 적극적으로 웃기지 못하면 거의 따 당하는 분위기였던것 같네요. 근데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유머 구사하는 재주와 영혼의 성숙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아웃사이더들끼리 친해지다보면 나중엔 아웃사이더 그룹이 더 비대해 지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_- (여소야대? -.-a) 또 키즈에서 쌓은 내공이라면.. 어디서든 꿀리지 않을 거에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