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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1월 30일 화요일 오후 08시 38분 31초
제 목(Title): 안좋은일은 한꺼번에



닥친다!!!!!

감기기운으로 그동안 한껏 몸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던게 멈춰서 있는 이때

갑자기 지난 몇년간 해 왔던 일들이 물거품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일하는데는 느낌이라는게 참 중요하던데...그 감이란걸 잃어버려서 굉장히 

요즘 민감하고, 날이 선듯하게 예민해져 있었다.

일은 결국 또 경제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되니, 매사가 편치 않을 수 밖에

누굴 만나도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게 그리 즐겁지 않던 나날들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예쁘고 맛나고 그런거 보면 내가 사줄께! 뭐 그런 베품을 

나누지 못하다 보니 맘이 그렇게 편하지 않았다.

이렇게 인간관계에 틈들이 생기다 보니 소홀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 받기는 커녕 오는 연락도 피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안 좋은 예감은 어김없이 적중해서, 결국 별일 아닌걸로 의도 

상하고 그렇게 좋은 사람들을 조금씩 멀리 하게 되었다.

일하는데 엮여 있는 사람들 때문에 계속 스트레슬 받던차에 결국 아무런 

좋은 소리는 커녕 원망만 듣게 될 처지가 되었다.

잘해주고 싶고, 같이 성공하고 싶었는데...

멀리 있는 친구는 역시 그 거리라는게 있어서인지 한계가 있다.

일도, 사랑도, 명예도 추억도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다고 느끼는데

그다지 우울하지도 않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는 생각도 안든다.

애초부터 그렇게 생겨 먹은 인간이려니 하고, 걍 살아가는거다.

죽기보다 싫은것도 없고, 죽어도 이건 하고 죽어야 겠다 그런것들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사기도 당하고, 배신도 당하고, 일은 빵꾸나는 엉망진창인 생활들이 최근 
몇년간 계속 반복되는 희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김없이 안좋은 느낌이 들었을때 어김없이 안 좋은일이 찾아온다...거 참

신기하단 말야? 하고 있을 수 없는게, 그 예감이라는거...미리 그럴것이라고

알고 있던걸 애써 내가 부인했기 때문에 모른척 하고 싶어서 그런것이다.

이제 그만 안 좋은일들은 그만하고 좋은일만 왔음 좋겠다 하는 생각도 슬슬

지겨워서 지쳐만 가고, 어쨌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어쩌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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