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6년 12월 6일 수요일 오후 07시 53분 04초 제 목(Title):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요즘 회사 퇴근시간이 땡하고 울리면 뒤도 안돌아 보고 집에 간다. 집에가자마자 씻고 대강 옷갈아입고, 자질구레한 정리들 하고나서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잔다. 그리고 1-2시쯤에 일어나서 아시안게임을 본다. 그리고 4시쯤 다시 자고 7시에 일어나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다. 물론 체력적으로 그리 썩 좋지는 않다. 자는것도 그다지 쉽지도 않고...하지만 4년만에 돌아오는 아시안게임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그깟 잠이 뭐가 그리 대수라고... ㅡ.ㅡ; 스포츠 경기를 보면 정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가끔 눈물이 난다. 한 분야에서 저렇게 목숨걸고 열심히 하는 노력들에 감동을 받는게 너무 좋다. 승자건 패자건 그게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붓고, 노력하는 그런 순간을 같이 공유하고 느끼고, 감격하는게 좋다. 가끔은 저기에 나오기 까지의 그들의 오랜 시간이 보여서 좋고, 또 여기까지 오는데 있어서 파트너로서 묵묵히 도와줬을 이름모를 이들이 다른 감동을 준다. 프로도 나름대로 멋지고, 의미가 있지만 아마추어의 감동은 또다른 맛이다. 나에겐 그래서 스포츠를 보는데 그다지 국경도 와닿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이들을 보면 나 스스로도 숙연 해 지고, 부럽기도 하고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유도를 보면 나도 유도를 함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수영을 보면 나도 수영을 지금부터라도 하면 어느정도 저런 몸을? 체조를 보면 그 유연함에 감탄을 하면서 스트레칭이라도 매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사격을 보면, 저런 집중력을 가지게 되려면 어떻게 연습을 하는걸까? 궁금하고 승마를 보면, 인간이 아닌 종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그 매력에 그들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어느 한 종목 감격스럽지 않은것이 없다. 내가 비록 저런 스포츠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조금 돌려 생각하면 나의 일도 저런 스포츠 경기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나는 저들처럼 아니 저들의 반정도라도 노력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뭐 결국 생각뿐이라서 항상 이모양이지만 ㅠㅠ) 이원희는 태능선수촌에서 유일하게 핸펀이 안터지는 선수였다고 하든데...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그 안에서 결과를 가지고 승복하고 축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감격스럽다. 비지니스라는 필드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로서 하루를 시작하는 맘가짐이 아시안 경기대회 내내만이라도 그들처럼 갖춰지길 바래본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