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6년 11월 21일 화요일 오전 08시 59분 11초 제 목(Title): Re: 힘들군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있더군요 ㅡ.ㅡ; 사는게 잼없고 힘들고 원망스러운적이 한두번은 아닐진데.. 그때마다 에잇 콱 하고 죽어버릴까? 하는 맘이 들다가도, 정말 죽을 용기는 없더라 입니다. 자살하는 사람들 참 독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뭐 어릴땐 불쌍한 울 부모님 나 죽으면 어떻게 살까? 하는 맘도 조금은 있었지만, 지금은 뭐 누가 죽던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산 사람들은 다 살더라 하는 생각이 드니깐 그런 끈도 없어지더이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하죠. 내가 지금 죽고 없어진다고 뭐가 달라질까? 죽으면 더 행복할까? 답은 , 모르겠다 입니다. 잘 몰라서 못죽는걸런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차마, 나 혼자 자살할 용기는 없다라고 말할정도로 뭔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미쳐본적이 없는 너무 맹숭맹숭한 일상생활에 너무 많이 물들여 진거 같단 생각을 하면 조금 더 슬퍼 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기분도 잠시~ 맛있는거 먹으면 배부르고 행복하고, 암 생각없이 웃긴 이야기 들으면 웃고, 슬픈 영화보면 울고...단순히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그냥 묻어가곤 합니다. 매사가 별로 안 심각하고, 내일이면 더 나아질거라는 끊임없는 자기암시로 버틴다고 해야 하나? 저는 그래서 하루하루 나이 먹는게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