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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_)
날 짜 (Date): 2005년 1월 31일 월요일 오후 11시 17분 19초
제 목(Title): .


"자랑은 아니지만, 최소한 평균적인 사람들 보다는 조금 더 사람의 심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고 생각해. 때로는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가 있지.
그들이 지금 생각하는 것이나 다음에 할 행동을 맞추든가 해서.
아마 여자들의 평균보다는 남자의 마음을 더 잘 알 것이고,
남자들의 평균보다는 여자의 마음을 더 잘 알 거라고 봐.

그렇지만 그게 어떤 때에는 걸림돌이 되기도 해.

오랫동안 그렇게 사람을 관찰하다 보면,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거야.
내가 정말 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뭔가, 깨닫지 말아야 할 것을 안 것 같고, 넣지 말아야 할 검은
늪에 손을 담근 것 같아."

실내는 밝은 빛으로 가득찼고 (여기서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회색의 벽들이 어디론가 사라졌던 것이다.), 
그녀(아마도 내가 대강 알고 있는 몇몇 사람들의 합성 이미지 
정도로 생각된다)는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벌써부터 '정신의 한계'에 다다른 거야? 아니면, 무도병에라도 걸렸어?"

"글쎄.. 뭐.."

"어쨌든 말이야,"

그녀가 고개를 기울이며 익살스럽게 말했다.

"그런 이유가 설날에 '왜 아직도 장가 안 가냐'에 대한 대답으로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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