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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wizest (나)
날 짜 (Date): 2004년 11월 18일 목요일 오전 08시 56분 07초
제 목(Title): Re: 감기




아직 내 몸을 완전히 컨트롤 하기 바로전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려고 욕실한켠에

쭈그려 앉아 칫솔을 빼들었다.

치약이라고 대충 집어 든게 

오늘은 내 손이 샴푸를 가져왔다.

순간 정신을 집중하지 못했다면

그걸 입에다 넣을뻔 했다.



내 뇌에서 명령을 어찌 내리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머리의 깊고 깊은 곳에서 치약 쫌 줘봐 하고

눈은 대충 많은 병들이 담겨져 있는 걸 쳐다보고

대충 이거냐 하면....

손은 몰라 그걸 꺼야 하고 아무 거나 

잡히는 걸 들고 이제 치야 쫘야지 하는 가보다.

피드백이 없으니 참으로 어이없군

다행히 내 욕실엔 락스가 없다.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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