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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4년 10월 13일 수요일 오전 08시 06분 16초
제 목(Title): Re: 맞선을 보라..


선이라...  결혼은 선과는 상관없이 하긴 했지만...

처음에 저도 선을 무조건 안 보겠다고 그러다가, 자꾸 시간이 갈 수록 제가 
귀찮아지더군요, 부모님과 싸우는 것이.  그래서 보라면 다 나가서 봤습니다.  
잠깐 수다 떠는 거야 뭐 할 수 있으니까.  전화번호도 예의상 다 물어 보고.  
하지만, 한 번 보고 한 번도 두 번 연락한 적이 없습니다 (상대방과 상관없이 
맘 먹고 간 것이라서).  그러고 몇 년 지나니까 확실히 줄고 (어머님도 
주선하신 분들께 미안하신 듯) 그러더군요.

뭐 저것도 한 방법이라면 한 방법이랄까...

하긴...  생각해 보니 가장 큰 변수는 제가 부모님과 태평양을 건너 살았다는 
점이겠군요.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귀찮게 구실 기회가 많지 않으니.

홍.
-- 2003-02-13 ------------------------- http://www.sori.org/hongcho/ --
I have great faith in fools -- self confidence my friends call it.
                -- Edgar Allan P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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