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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4년 7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54분 50초
제 목(Title): 쓰기


내가 뭐라고 썼나 다시 읽어본다.
처음한줄이 무척 신경이 쓰이는데 말못하면 인간이 아니라니.
자신이 꽤나 radical(?)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어울리게. :)

말로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인간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의미였는데 말이지. (수화도 말이다)

전화기를 통해 울었던 아줌마는 내게 결국 이런
저런 도움을 구하려 여러번 전화를 했고,
그와중에 두어번 울기도 했는데,
내가 도울 방법은 전혀 없는 상황이고,
되려 난 말을 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접어야 했다.
아줌마를 다독여야 했으니까.

얼핏 든 생각은 책을 쓰는 사람들이다.
50쪽이던 1000쪽이 넘는 책이던 일관된 색채와 주제를 가지고
책을 써나가는 사람들은 제3의 말하기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어떤 이들에게 그런 재능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들의 3의 말하기 방법은 직접 말하기와는
다른 영향력을 가지는데, 아직 독서를 통해 상처를 입은 적이
없으므로 책을 쓴다고 남에게 직접적인 해악을 끼칠 것 같지는 않다.

어찌보면 쓰기가 말하기 보다는 맞는 취향인데,
과연 그런때가 올까? 몇자 휘리릭 적은 것으로 마음이면을
담을 수 있을런지. 문어체와 구어체의 구별조차 없어지는데,
과연 쓰기가 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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