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Di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eeru (미루)
날 짜 (Date): 1996년02월03일(토) 08시54분13초 KST
제 목(Title): 술을 마시면..



술을 마시면 생각이 난다고 했다,,

친구는..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각이 난다..

어제는 술을 마셨다..

술은 마시고 슬픔은 쏟아내었다..

술마시고 우는 모습이란건 내가 젤 혐오해마지 않던 그런 모습이었는데

그런데,, 드뎌,,

내평생 첨으루 술마시다가 눈물이 뚝 떨어졌다..

친구의 말 한마디에,,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구 했나?

난 나의 슬픔을 친구에게까지 전이시키고 싶지가 않아서,,

내 슬픔을 재빨리 숨겨버렸다...


슬픔아,, 슬픔아,,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옷자락이 보인다..

그래,, 절대루 숨어서 나오지 마러라..

그냥 거기 차디찬 내맘의 밑바닥에서,,

공기도 햇빛도 물도 없는 사막의 한밤같은 그 속에서

그렇게 순직해 버려라,, 아렀지??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