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bwow (유령야요) 날 짜 (Date): 1995년09월02일(토) 23시39분35초 KDT 제 목(Title): 또다시 힘든 하루를 보내고... 하루종일 뭔가 바쁘게 지나간것 같다. 그런데 뭘했는지 생각해보면 그저 잿빛하늘처럼 우울했던 기억밖에는 안난다. 이렇게 텅빈 마음으로 또 하루를 보내고 말았구나.. 생각하지 않으려고 다른 일을 바쁘게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다른 곳에서 헤매고 있고..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얼마나 지나야 다 잊을 수 있을까.. 겉으론 태연한체 하면서 내면을 가장하고.. 누가 뭐라고 하면 그냥 웃어버리고 말고.. 웃고싶지 않은 내 마음과 웃기려는 주위 사람들의 농담이 내 얼굴을 찌그러지게 만든다. 다시 내 마음을 찾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