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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tender (미련곰탱이)
날 짜 (Date): 1996년01월29일(월) 00시54분43초 KST
제 목(Title): 다시 가보는 학교..





내일은 오랜만에 약속이 있다.

어렵게 쓴 석사 논문을 들고 교수님께 드리러 가기로 했다.

실험실 친구랑 같이...

한때 내 석사 지도교수였고 논문 디펜스할때 심사위원이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접 갖다드리는 것이 예의일것 같아서이다.

그 교수님은 내가 석사 1학년을 마칠 때 쯤 갑자기 다른 학교로 옮기셨다.

평소 인간적으로는 정이 갔던 교수님이라 그런지 그렇게 원망스럽진 않았지만

고개를 숙이고 제대로 말씀로 못하시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하시는 것을

보고서 오히려  민망하기도 했었다.

작년 내내 그리고 논문 심사후에도 내게 또 자기때문에 고생했다고 하시면서

미안함을 표시하시던 교수님을 내일 만나뵈러 간다....

그 학교는 내가 전에 다녔던 학교이다..

신설동역이나 제기동에서 내려서 걸어다녔던 학교..

결국 자퇴로서 막을 내렸던 학교에 내일 또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보는 것이라 긴장이 되기도 하고 지금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뭏든..내일은 추억이 좀 잠기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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