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ony (안소니) 날 짜 (Date): 1995년12월31일(일) 00시38분41초 KST 제 목(Title): 직장을 가졌다. 이번에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신검은 무사히 통과한거 같다.(재검 받으러 오라는 소리 없는거 보니까) 평소엔 건강에 자신이 있다가, 괜히 신검이라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걱정하던 내 자신이 우습다. 지난 1년동안 방황하고 헤매이다가 이번에 합격을 하니까 부모님들이 가장 기뻐하시고 친구들도 모두들 너무 좋아하며 축하해준다. 내 자신은, 우선 부모님한테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고 용돈을 위해 더이상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다. 항상 내가 꿈꿔 오던 것이 독립, 자립이었음에도 이상하게도 대학때도 그 일을 하지 못하고 용돈이나 등록금을 부모님께 타서 쓰곤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나도 당당할 수 있고 이제는 나도 독립할 수 있다. 대학원 중간에 그만둔거?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가야 하는 길은 그 길이 아니었으므로. 나의 이 길을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갈 수 있을거 같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가고,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도 개척을 하며 가고 싶다. *so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