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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fects (판단중지)
날 짜 (Date): 1995년12월29일(금) 10시23분02초 KST
제 목(Title): 오랫만에 쓰는


일기구나.

그동안 일기 쓸 일이 없을 정도로 무감동으로 살았었나보다.

방종한 생활, 아무 하는 일 없이도 이렇게 며칠을 지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연말이라든가, 졸업이라든가, 입영이라든가, 하는 핑계들은 많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닐 텐데.....

이젠 관성이 생겨버린 탓인지 스스로 멈추긴 힘들것이다.

넘들이 세워 주겠지.


점점더 뻑뻑해지는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용서하지 않을 것처럼

옥죄어오는 세상.

아니야, 오히려 내가 스스로 구뎅이를 파고 들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마치 self-trapping되는 전하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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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났다
가슴을 에는 바람에 떠밀려온 길
다시 돌아오리라,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며
길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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