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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jhwang (minky)
날 짜 (Date): 1995년12월27일(수) 00시25분47초 KST
제 목(Title): 서점에서


집에 오기전에 학교 서점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요즘 말들이 많은 '천년의 사랑'이 있길래 서서 조금 훑어보았다

앞의 몇 장을 읽고 있는데 같은과 애가 아는 척을 한다

"머 재밌는거 있냐?"

나는 말없이 책표지를 보여주었다

"우오옷.. 니가 이런책을 읽다니..  맨날 와서 SF나 들춰보더니.."

난 대답대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이곤 다시 책으로 몰입하는척 했다

하지만 내 타입은 아닌거 같다 이 책은

우선 첫 구절부터 이해가 안된다

사랑이 먼저 오고 사람이 나타난다니 참내..

슬슬 지겨워지길래 상권을 놓고 하권을 집어들어 마지막 부분을 봤다

역시.. 예상대로 그 여자는 아마 아이를 낳다가 죽고

남자가 혼자 산에서 아이를 키운다는(아이의 이름은 엄마 이름하고 같다)

너무나 흔한 결말이였다

그래도 자꾸 눈물이 날려고 하는 거다 사람들도 많은데..

그래서 안 읽기로 결심했다  :P



가만히 생각해보니 좀 문제가 있다

장편소설은 거부감부터 든다

어쩌다가 읽는것들도 다 SF, 미스테리, 추리소설 머 이런

자극적이고 짧은 것들이 다다

그러다보니 사고가 단순해지고 인내심도 없어지고 그러는 거 같다

안되겠다.. 이번 방학동안의 목표는..

장편소설 2권읽기.. 

(천년의 사랑 상하 읽으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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