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5년12월23일(토) 11시25분04초 KST 제 목(Title): 교회가 아무리 많아도... 팀 망년회 장소인 키스트 영빈관, 여기서 내려다보는 시내 야경이 그럴듯하다.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무엇보다도 한눈에 5 - 6개는 더 되어보이는 빨간 십자가들... "이야... 교회 정말 많다..." staire랑 같은 방에 있는 연구원 아가씨도 밤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 아가씨...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데도 매번 '교회 다니는 여자는 싫어요'라며 빠져나가던 staire의 어깨를 툭 치며 웃는다. "저것 봐요... 교회가 저렇게 많은데 그렇게 교회 안 다니는 아가씨만 찾다가는 평생 혼자 늙어요..." "그래도 싫어요. :) " "그리고 요즘 괜찮은 여자들은 대부분 교회 다닌다구요..." "안 그런 여자도 많더라 뭐..." "두고 볼 거에요. 정말 교회 안 다니는 아가씨랑 결혼하는지." 싸늘한 밤공기와 하얀 입김, 훈훈한 사람들...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