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rohio (Mr.Ohio) 날 짜 (Date): 1995년12월18일(월) 03시37분09초 KST 제 목(Title): 날 학생 회장 시키려 들다니 어제저녁 한인학생회 결산 모임이 있었다. 난 여기 온지 4개월 째라 뭐도모르고 갔었다. 그런데... 그 자리가 학생회장 뽑는 자리란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학생회에 관심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나올 만한 분들이 안 나오셨다. 혹 자기 학생회장 시킬까봐 겁나서 그런 면도 있나 보다. 우린 학부생 30여명, 대학원생 30여명, 교수 10여명정도 되는 아주 작은 학생회 지만, 그래도 잘 해보자고 학부생 회장, 대학원생 회장. 이렇게 2명의 회장을 뽑았다. 그들에겐 동등한 책임이 주어졌다... 그런데, 대학원쪽에서 학생회장을 뽑는다. 사회자가 추천 하실 분 있으면 추천하라는 말이 떨어지자 한 분이 일어나셔서 나를 적극 추천 했다. 난 순간 어리둥절.... 난 일어나서 사퇴 선언을 했다. 어느정도 어필이 되었나 보다... 그럼 넌 내년에 해! 다행히도 사건 수습이 되었다. 속으론 내심 기뻤다. 날 학생회장 시킬 정도롤 나도 어느정도 미국 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여러 분들에게서 인간성 나쁜 놈이란 평가는 받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그렇지 사람이 그렇게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