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lisa (adeleide) 날 짜 (Date): 1995년12월17일(일) 20시00분12초 KST 제 목(Title): openmind 좀전에 누군가와 톡을 했다. 톡을 하고나서 느낀건, 누구에게나 맘을 열수는 없구나 하는거였다. 대학4년을 지내오면서 생긴 신념하나가, 내가 맘을 열면, 상대도 열어주리라 하는거였구,맘을 열면, 훨씬더 편하구,서로 위할수 있는 관계가 될거라구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아니였다.서로에게 믿음이 어렵게 생긴뒤에야, 그런건 가능한거 같다. 그리고 사람따라서도 틀린거 같다. 사람에 대해서 별로 믿음을 갖지 못하는 사람에겐, 마음을 열어봤자 정말 필요 없는 일이란걸 알았다. 내가 맘을 열고 먼저 다가갈려고 했더니,, 상대편은, 날 비참하게 평가내리기 시작했다.왜 그럴까.. 어느 정도 맘을 닫고 사는것이 때론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난 여자라서, 또 주의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일부 멍청한 남자들중에는, 다르게 받아들일수도 있는 문제구나 싶었다. 정말 친한친구한테만, 그리고 내게 소중한 사람한테만, 그리고 날 믿을수 있는 존재로 확신하는 사람들한테만, 내맘을 열고 다가가야겠다. 서로 자존심 싸움하는거, 그리고, 서로 한발짝씩 먼저 양보하길 꺼리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다. 먼저 다가가서 서로 아껴주는 관계이고 싶었다. 때론, 그게 나에게 상처로 되돌아 올때가 있다. 맘을 연다는거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많은 부분 내가 다칠준비를 하고 열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