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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rada (아나이스)
날 짜 (Date): 1995년12월16일(토) 11시45분53초 KST
제 목(Title): 공짜 영화표..



공짜 영화표가 두장 생겼다.

사실 시내나가기도 귀찮고 같이갈 아이들도 다 지쳐서 나가 덜어지기 직전이고..

하지만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처럼 공짜 무지 좋아하는 나는 동생을 

이끌고 시내루 갔다.

원래 7시인데.. 20분을 더 지나서 후진 광고를 두번이나 보여주고 시작하는

영화에 열을 받아서..심해진 감기와 함께 으슬으슬 떨려오는 몸을 가누며..

오기로 버텼다.

흐흐 그런데 으외루.. 재밋는거 있디..

역시 난 우리나라 영화에 편견을 갖었었나 보다.

특히.. 제목이 넘 유치했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웃으며.. 나올수 있었다.

나오는 길에 공짜루 재밋는 영화 봤다는 부듯함과 함께..

영화표보다 더 비싼 택시비 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물론 감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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