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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fects (판단중지)
날 짜 (Date): 1995년12월15일(금) 02시52분19초 KST
제 목(Title): 이제 조금은


잊혀졌을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그애의 소식을 전해 듣고 이렇게 가슴아픈 까닭이 무얼까

더 이상 아무 것두 남은 게 없는데
얼마나 절망이 깊어야 하는 건지 이제야 알겠다.

비가 그쳤지만 
아직 밤은 깊고
바람이 더욱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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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났다
가슴을 에는 바람에 떠밀려온 길
다시 돌아오리라,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며
길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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