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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rada (아나이스)
날 짜 (Date): 1995년08월29일(화) 12시24분39초 KDT
제 목(Title): 근무지 이탈..!


계속적인 피로로 거의 아침에 눈도 못뜨고 출근을 했다..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머리도 멍하고..

여름도 다갔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엄마에게 말해봐야 '밥안먹고 엄마말 안들어서 그래'라는 국민학교 3학년

정도의 아이에게 하는 듯한 말이나 들을것 같고..


아빠께서는 무슨 약이나 한웅큼 가져다 주실 같아서 아예 말도 안하고 나왔다..

그런데 왜 그렇게 힘든지..

드디씨沮� 과음한 친구의 유혹으로 연구소 기숙사에 가서 당당히 자기로 했다.

한참을 자다가.. 아침 출근시간에 늦은줄 알고 놀라서 깬 나는 다시 점심을 먹으러 
터덜거리며 돌아왔다.

그런데 왜 아직도 힘들지..

오늘을 어떻게 마쳐야 하나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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