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5년08월18일(금) 12시45분58초 KDT 제 목(Title): 인간관계라는 것... 인간관계라는 것... 사람은 살아가는데 육신이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분명 언젠가 정리해야 할 때는 오는 법이지만... 오히려, 그 한계에 이르게 되어 정리하게 된다면 오히려 '기쁨'일련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착한 놈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과 그 '정리'라는 시점에 이르러 유쾌하지 않게 마무리 지은 일이 많다. 문득 후회가 밀려오고. 아예 크게 아프고 마는 것이 나은 것일까? 사실 한 순간, 한 때를 일컫어서 '추억'이니 '회상'이니 하는 말을 붙이지만, 난 그런게 '아름답다'고 느껴본 일은 거의 없다. 특히나 인간관계에서는... 오늘 내가 해야할 일이 있을 법 하다. 이전에 헛소리 지껄이며 남긴 발자욱들 하나하나 덮어야 겠다. 발자욱들 다 덮어지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떠나고... ---------------------------------------------------------------------------- 꼭, 내가 이순신 장군이나 된 것 같지만... 우스운 일이다. 정 도 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