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fects (판단중지) 날 짜 (Date): 1995년12월05일(화) 19시19분29초 KST 제 목(Title): 하루종일 눈이 오락가락서 그랬는지 마음이 하루 종일 뒤숭숭했다. 저녁에도 아까는 약간 눈발이 보이더니 이제는 괜찮다. 기숙사에 가서 노래책 뒤적거리면서 이노래 저노래 부르고 나니 좀 마음이 개운하다. 안치환의 '너를 사랑한 이유'에 나오는 그런 '너'를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담배 한대를 꼬나물고 실험실에 나오는데, 바람이 못 견디게 차다. 마음이 추운 탓일까? 어제 써 놓은 일기를 지우는 마음은 제법 아푸다. 기다림, 어느새 익숙해진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아직은 때가 아닌거야. 어디쯤 서 있을까, 그녀는? ============================================================== 사랑은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들은 행복해질 것이다. 나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