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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스우)
날 짜 (Date): 1995년12월05일(화) 17시26분36초 KST
제 목(Title): 너에게



미안해.

네 맘에 상처를 주어서.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께.

다만 그날은 소중한 날이어서
네 얼굴을 보고 싶었을 뿐이야.

너도 언제나 내 맘 속에 있어.
내가 누군가와 있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아니잖아.
언제나 그래왔어.
첨 신촌역에서 네 이름을 물었을 때부터 주욱.

하지만 내가 혼자서 견디지 못한 것.
그리고 내가 너를 기다리지 못한 것.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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