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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morvie ( -삶사랑-)
날 짜 (Date): 1995년12월03일(일) 19시45분19초 KST
제 목(Title): 유리창을 통해 보는 세상..



오늘 과외를 갔다가..

두 번이나 누른 초인종 소리에도 묵묵부답이다..

잠시 창밖을ㅇ 보며 기다려 ㄹ본다..

그 먼지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세상..

내 마음같다..

먼지로 뿌옇게 흐려지고.. 껌껌한..

옆 건물엔 초상이 났나 보다..

사람들이 분주하다..

먼지낀 유리창 같은 내 마음.

그 먼지들을 닦아 내고 싶은데..

팔을 걷어 부치고.. 뽀득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닦아 내고 싶은데..

갑자기 그런 내가 싫어져.. 

그냥 돌아서 나왔다..

그 초상집을 지나쳐..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려..

내가 내려야 할 곳을 지나칠 뻔 했다..

아까도 그랬는데..

더 이상 멍해지면 안 되는데..

정신을 차리자...








          - When life hands you a lemon, make lemonade.

                                        I love my life, Amorv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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