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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oMo (는 철부지)
날 짜 (Date): 1995년08월28일(월) 17시09분00초 KDT
제 목(Title): 





     자주 하늘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싶었는데..

     자주 구름과 가슴을 열고 이야기 하려했지..

     자주 그러한 상상은 나를 그들과 더멀게만..

     했던 것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그저 좋은 사람들의 하나로 남고 싶었다.

     사람은 서로를 엮으려만 한다.


     좀더 넓고 깊게 보질 못한다.

     그럴때 마다 내 좌절의 웅덩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억메이고 싶지 않아서

     억메이지 않으려하고

     먹메이게 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내 생각을 아는지....모르는지....

     난 너무 다른 세계를 생각하고 있나보다.....



     그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을뿐인데...
 
     기쁠때 같이 웃어주고

     슬플때 같이 흐느껴주고

     힘들때 같이 있어주는....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기만


     바랬는데......


     가끔 사람들은 욕심이 지나치다는 걸 느낀다.


     문득 떠 올라 전화하고.....

     그저 그것뿐인데....또 다른 감정을 들추어 보려는 의도는 

     무엇일까..




     아님....난 너무 단순한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가.

     그냥. 생각나고...기쁘고...우울해서....전화한건데...

     왜 있지도 않은 다른 것을 찾으려 드는 걸까......

     슬프다.......젖어지도록.......가슴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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