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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oice (찐실이)
날 짜 (Date): 1995년12월01일(금) 12시53분34초 KST
제 목(Title): ....



마지막 남은 한장의 달력을 보면서...

왠지 슬프다는 느낌이 든다...

95년이라는 한해가 나에게 있어  너무 힘겨운 한해여서 그런가 보다...

너무나도 많은 일들....

잊을 수 있으면 모두 잊고 싶은 그런 한해...

다가오는 96년이라는 해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그렇게 맞이 하고 싶다...

아니 그렇게 되리라 나는 믿는다...

또다시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싯점...

조금의 가슴 떨림이 있다...

그리고 두렵기도 하다...

내가 그곳에서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내가 이곳을 떠남과 동시에...모든 슬펐던 일들은 여기에 남기고 떠나야 겠다...

그래야...그곳에서 다시 웃으며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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