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ksRmx (다른끝에서) 날 짜 (Date): 1995년11월28일(화) 22시56분15초 KST 제 목(Title): 다른게 뭘까 ?? 아침.. 라디오에서 약대생과 한의대생(맞나 ??)들간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직도 저것때메 싸우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끝난 총학 선거에 대해 웃기지도 않는 문제로.. 아니 웃기는 문제로 싸우는 두 후보측의 논란에 대한 글도 오전에 읽게되었고.. 그러면서 쉽게 내뱉는 말이 위정자니..기성세대니..하는.. -- 결국은 사람들은 자기밖에 보지 못하는 동물인것 같다는 생각이 또 뇌리를 짓누른다.. 대학 1학년때 소위 언더써클이라는 그룹에 가담하여 열띤 토론들을 하던 때가 떠오르고.. 한번 자기의 논리에 빠져들면 조금도 타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던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을테고.. 후후.. 그때.. 그 사람들은 참 친했었는데.. 한차례의 심한 말다툼끝에..탈퇴를 하게 되었고.. 사상을 떠나서는 친구가 될 수 없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 싶었던 많은 순간들.. -- 언젠가 읽은 만화책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사람이 사상과 주의를 갖게 되었을땐.. 이미.. 순수를 벗어난 것이라던.. && 뭔지도 모르면서 머리속에 박혀있는 생각은 어케 버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