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fects (판단중지) 날 짜 (Date): 1995년11월18일(토) 09시16분57초 KST 제 목(Title):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일기를 쓴다. 견딜 수 없을 만큼 어두웠던 지난 밤의 기억이 자욱한 안개만큼이나 가득하다. 외로움을 마음을 병들게 한다. 안개속에서, 저만치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건 무슨 까닭일까. 일이 바쁘면 그리움 덜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그리움은 구들장을 헤집고 나오는 연탄가스처럼 나를 질식시킨다. 안개 속으로 몸을 던져 사망하시고 싶다..... ============================================================== Turn your face to the sun and the shadows fall behind you. -Maori Proverb cshwang@chiak.kaist.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