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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ejhwang (minky)
날 짜 (Date): 1995년11월13일(월) 15시06분43초 KST
제 목(Title): 이상한 일이군


아까 유저해서 보니까 내 이름이 없었다

그냥 ejhwang(      ) 이렇게 나오는 거다

전에도 한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누가 들어와서 바꾸는 거지?


어제 지하철에서..

교대에서 3호선 기다리고 있는데 

" 언니.. 양재 갈려면 여기서 타는 거 맞아요?"

돌아보니 웬 아줌마가..

왜????  아줌마가.. 도대체 왜???? 날보고 언니라고부르는 거야 잉?

내가 그렇게 늙어보였나..

아무래도 그건 파마를 했기 때문일거야

난 왜 항상 양 극단을 달릴까..

파마하기전에는 고삐리 같다는 소릴 듣더니

이젠 아줌마가 나보고 언니래..


어제 우리 외삼촌 생신이라서 외삼촌댁에 갔더니

외숙모가 내 손을 잡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런 얘기 해도될지 모르겠는데..

 넌 왜 볼때마다 살이 찌냐?"

흠.. 그래도 혼자 나와 살면서 살 빠져서 엄마 아빠걱정하는 거 보다야

낫지.. 이러구 혼자 위로를 했다


친척들이랑 밤에 노래방 갔는데

첨엔 어른들이랑 꼬마들이랑 같은 방에들어가서 노래부르다가

애들이 자꾸 이상한 노래만 부르니까

친척 언니 한명이 애들은 옆방에 따로 넣어주자고그래서

나도 좋다고 적극 찬성했다

애들 옆방으로 가고나니까 다들 나를 쳐다보더니

"넌 왜 안가?"

차라리 잘 됐다 싶어서 (애들 못 부르게 하고 혼자 실컷 부를수 있으니까)

옆방으로 가서 마이크 뺏어서 이소라의 '난 행복해'불렀다

그러다가 애들한테 깔려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학교종 짹짹꼬레 우리 유치원 머 그런거만

목터지게 불렀다

그러고나니 애들이 열광을 하는 거다

난 애들한테 우상이 되버렸다 

노래방에서 나와서 부터는 계속 저네 엄마 아빠 한테안가고

"이모이모 언니언니 누나누나"

그러면서 나만 졸졸 쫓아다닌다

걔네들 떼 버리고 집에 오느라고 혼났네

귀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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