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anus (ThirtyOne) 날 짜 (Date): 1995년08월25일(금) 23시17분53초 KDT 제 목(Title): 평안을 얻은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길을 열심히 걸어가야겠다. 지금 미칠것처럼 답답하고 앞이 보이지 않아도.. 그 길이 여기서 끝이 아님을 알기에.. 한발 한발... 더듬거리며 어렵지만 걸음을 옮겨야겠다. 나의 몫.. 그 어느것도 함부로 하고 싶지 않기에 늘 욕심이 많다는 소리를 들어온 나... 하지만.. 그건 나보다 더 뛰어난 이가 있음을 아는 나로선 오히려 겸손의 표현이다. 그들의 지고지선한 위치에 오르지 못할지라도.. 항상 높은데를 바라며.. 걷고 싶다. 비록 시지프스의 바위를 밀고 있다해도.. 난 그 때문에 절망하지는 않으리라. 나의 삶이 다른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하더라도.. 내가 느낄 의미는 .. 나만의 고유한 것이기에.... 매번 다른 느낌으로.. 바위를 밀어올리리라. 가끔은 다른이에게 푸념도 할게다. 가끔은 참지못해 울어버리기도 할게다. 하지만.. 난 알고 있다. 결국은 내가 해내리란 것을. -Jan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