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jim (주영이이모�) 날 짜 (Date): 1995년11월09일(목) 15시23분30초 KST 제 목(Title): re]re] 아침을 맞는 미소 - 눈물 이야기 하하 밍키양 re를 읽다가 저도 눈물이야기 생각이 나서.. 나는 하품할 때는 눈물이 나지 않지만 일단 감기에 걸리면 콧물과 필적할 만한 양이 눈물이 나서 눈이 아플 정도이다. 대학교 때 여지없이 감기로 괴로와하던 나는 그날도 불타는 학구열을 누를 수 없어 강의시간에 맨 앞자리에 손수건을 들고 앉아 빨간 눈에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으며 교수님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내 속사정을 모르는 전 모 교수님 여학생이 슬피 울면서 강의를 듣고 있으니 자꾸만 내 쪽을 보시며 어쩔 줄 몰라 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 "어? 내 강의가 이렇게 감동적인가? 아아, 나도 눈물이...." 혹은 "실연의 아픔을 딛고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다니, 기특한지고, 내 반드시 A+를 주리라.." ;P I must go down to the seas again, to the lonely sea and the sky, And all I ask is a tall ship and a star to steer her by, And the wheel's kick and the wind's song and the white sail's shaking And a grey mist on the sea's face and a grey dawn breaking. - J.Masefie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