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ouglas ( ) 날 짜 (Date): 1995년11월07일(화) 12시46분08초 KST 제 목(Title): 있는 그대로이면... 그냥 있는 그대로로는 안되나.... 부모님이 미국에서 돌아오신 이 후로 여기 저기 혼사말을 하고 나선다. 그널데 상대방에서 묻는 말이 있다. 계속 박사학위는 안한답니까? 여기서 합니까? 외국나가서 합니까? 나도 내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있다. 그런데 그렇게 물으면 대답하기 싫어진다. 지금의 나, 이대로로 좋아야지 박사랑 혼사 맺을라나... 그냥 집안도 좋으신데 의사나 판사 검사 찾아보시죠라는 말이 여기까지 올라온다. 며칠전 연구단지 이직률이 높다고 매스컴에 나왔다던데, 연구환경이 환경어쩌고 저쩌고, 싫어서 떠난 사람들에게 마이크 들이대면 좋은 소리 나오나.. 여기 있는 사람들 사기만 떨어지지.... 그래 나도 학위 더 할꺼다. 하지만 그러게 대답은 못해주겠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지않는다면... 우리의 무대는 이땅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