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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ouglas (     )
날 짜 (Date): 1995년11월06일(월) 10시06분01초 KST
제 목(Title): 미역국



어제 아침은 미역국을 먹을 수 있었다. 곰곰히 따져보니 생일 아침에 미역국을 챙겨 
먹은게 5년만이다.
집떠나 혼자 지낸 이 후로 그렇게 지냈고, 최근 몇년은 이상하게 생일때 국외 
출장이거나, 가족이 다 외국으로 가버려 혼자 한국에 있거나 그랬는데, 이번엔 
어머님이 지어주신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예배를 마치고 성가대 연습을 하기전에 교회에서 밥을 먹는다. 그런데 또 
미역국이었다.
국을 퍼 주시는 집사님께 "고맘습니다. 제 생일 챙겨주셔서.."라고 한마디 
했더니만 온 교회에 다 퍼져서 인사치레 톡톡히 했다.

미역국...
평소에도 식당 메뉴에 자주 나오는, 그래서 때로는 지겨운 항목이지만
어제는 유난히 반갑고 맛있었던 항목이었다.
똑 같은 미역이지만 '정'이라는 조미료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더욱 좋은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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