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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ath ( 몽 쉐 르)
날 짜 (Date): 1995년10월30일(월) 18시33분16초 KST
제 목(Title): 아니.. 또야???



  또 시험 연기라니..    흐흐흐................

  두 과목이라 .. 그것도 남들보다 하루 더 빨리 쳐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막상 또 연기한다고 하니... 힘이 쫘악~ 빠진다.. 헐헐헐~~~

  지난 주 부터 그리고 황금 주말을.. 도서관에 쳐 박혀서 다 보냈는데.. 

  아.. 이 허탈~ 

  시험 연기되는건 정말 시로!!



  얼마만인가... 

  오늘 새벽기차를 타게 되었다.  아니.. 내일이네.. 후후..

  기차 시간이 1시도 아니고 12시 59분.. :)

  새벽 기차로 지난번에 부산 간 일이 생각난다. 서울 가는 기차랑  부산 가는

  새벽 기차는 시간이 비슷하다.  부산이 약간 늦긴 하지만.. 

  어두울때 기차를 타면 창을 내다 봐도 자신의 모습.. 그리고 기차안의 사람들

  모습 밖엔 보이지 않는다.

  굳이 밖을 보자면 두손으로 눈 옆을 가리고.. 얼굴을 바짝 창에 갖다 대야 

  보이지.. 후후..

  창에 비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다.

  지난 날을.. 지나가는 풍경에 실어 보낼수도 있고..  :)

  흠.. 오늘도 모처럼 내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좀 가져야 겠다.

  이제 정말 두달후면 또 한해가 가고.. 난 4학년이 되겠지?  

  흠....

  많이 정리좀 해야 겠다.


  읍~~ 근데.. 어제 잠을 못자서..  차안에서 계속 잘꺼 같당.. 크크크~~~

  아고....  :P



 

                                             몽 쉘 통 통   �짰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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