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Brookie (파리애마) 날 짜 (Date): 1995년10월27일(금) 10시43분43초 KST 제 목(Title): 오늘 일기 아.. 교수님이랑 싸워따.. (이럴때는 님자가 안들어가지만.. 예의상..) 싸웠다기보다는.. 내가 일방적으로 당했지.. 결정적인 말.. "니눔새끼가 몰 알어!!" 순간.. 눈물이 왈칵 나올거 같았다.. 내가 평소에 그렇게 극진히(?) 잘하건만.. 다 소용없구나.. 언성을 높인 것도 사실 별거 아니다.. 졸업할 애들의 논문을 제본하는 문제때문에 그랬다. 하여튼.. 눈물이 나올거 같아.. 나는 급히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 엉엉 울었지 모.. ..... 앞뒤가 칵 막힌 사람때문에 맘고생만 느는가... 이럴때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대인관계를 좀 더 유들유들하게(?) 바꾸자고 결심을 했었으니.. 결판을 보자 이거야.. 나두 오기가 있지.. 그래, 다시 시작하는거야.. 안면 몰수하구.. 다시 상냥하게.. 으윽.. 때로는 이것도 필요한거니깐.. ---- 파리애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