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olib (솔잎사랑) 날 짜 (Date): 1995년10월26일(목) 23시44분31초 KST 제 목(Title): 참 오랫만에..... 친구들과 고길 구워먹었다.....1,2학년땐 그렇게 잘 모여서 고길 구워먹었는데 서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점차로 그런자릴 만들기가 힘들었다...그래도 과대가 애를 써서 모처럼 좋은 자릴 만든것 같다.... 친구가 양념을 했다고 하던데 하여튼 너무 짰다.....처음 돼지고길 먹을땐 그래도 배도 고프고 해서 짠줄 몰랐는데 점점 짜져서 나중엔 맛이 별로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그래도 마지막 소고기절인것은 간이 제대로 되어 증말 맛있었다.... 지금까지 모여서 이렇게 고길 구워먹을 땐 의례 양념은 사다가 했는데 오늘 처럼 소금에 절인것도 맛이괜찮았다.....날씨가 쌀쌀해서 버너옆에서 불을 쨌지만 그래도 기분은 괜찮았다.....오늘 처음으로 선전하는 오비라거 맥줄 마셨는데 맛은 별로다......선전에선 이것이 맥주다라고했는데 내 생각엔 이렇게 하면 맥주맛 버린다 이다......아무튼 오늘 하룬 괜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