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anus (Annie..) 날 짜 (Date): 1995년10월18일(수) 11시27분00초 KST 제 목(Title): 내게서 나는 냄새가 사람을 쫓는 악취인가 보다. 좋은 감정으로 만났던 친구 하나가.. 두번째로 내곁을 떠나버렸다. 난 다가갈 마음조차 먹지 않았었는데... 내가 그의 모습을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후후... 자신의 자유로움을 위해 그러한 선택을 했음에 대해서는 원망하거나 탓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내 마음에 남은 아쉬움과 허탈함과 자괴감은.. 어찌하라고 그냥 가버렸을까? 그렇게도.. 나의 그림자가 부담으로 다가갔을까?..다시 한번.. 자신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는 아침이다. 하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