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ath (해뜨기전에) 날 짜 (Date): 1995년08월24일(목) 18시11분12초 KDT 제 목(Title): 눈물 나는 날에는... 날씨 탓일까......? 하루 종일..내리다.말다.. 하는.. 이.. 비 처럼. 저녁이 될수록 많이.. 가라앉는 이 기분.. 후후.. 지금 여기의 비는 아주 거세게도 아니고.. 내릴듯 말듯 하지도 않구.. 아주.. 밖에 나가서 맞으면 딱 알맞을 정도의 그런 비이다. 혼자.. David Foster 의 CD를 아주 크게..틀어 놓구.. 기분이 묘 하다... 그래.. 날씨 탓일꺼야.. 맞아.. 날씨가.. 이래서..... 혼자란 생각이 든다. 아무도 없다는 생각.. 이런 생각들은 가끔 나 스스로 까무러 칠 정도로.. 나를 놀라게 하지... 너무 겁이나.. 혼자.. 눈물 흘리는 날이 있었다. 아무리 외쳐도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었다. 섬짓~~ 내가 이렇게 울고 있어도 되는지.. 난 아직 갈길이.. 먼데... 이렇게 주저 앉아.. 있을 시간이 있는지..... 자꾸.. 무언가.. 뒤에서.. 잡아 끄는데.. 아무리.. 살펴도.. 누군지.. 무엇인지.. 보이지 않았어.. 그러곤.. 다시. .눈물을 닦고..계속 걸었어. 다시금 뒤 돌아 보면서...말야..... ------- 한없이.. 주저 앉아서... 울고 싶은 날이 있다. 바로 오늘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