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jhwang (minky) 날 짜 (Date): 1995년10월15일(일) 23시54분00초 KST 제 목(Title): 정말 이상한 일이다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이다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밤 11시 까지 무리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목표로 정해 놓은 데 까지는 아직 남았는데 벌써 졸리기 시작했다 졸면서 하는 거보다는 차라리 좀 자고 일어나서 하는 게 나을거 같애서 책을 펴놓고 불도 그냥 켜 놓고 침대에 엎드려서 잤다 난 항상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뭔가를 해야 할때는 불을 켜 놓고 잔다 중간에 일어나서 다시 불켜는 거 귀찮애서가 아니다 일어났는데 불 꺼져서 어두우면 그냥 다시 자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을 켜 놓고 잤는데 새벽쯤에 잠이 깼다 그런데 불이 꺼져 있는 거다!! 절대로 내가 끈게 아닌데.. '잠든 사이에 누가 들어와서 꺼 줬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난 지금 혼자 살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그냥 다시 자버렸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머 어쩌다가 그런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 할 수도 있지만.. 아니다 벌써 두 번째 이런일이 발생한 것이다 절대로 내가 중간에 일어나서 불을 끈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내가 잠든 사이에 불을 꺼버리는 것은 무엇일까.. 으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