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woongs) 날 짜 (Date): 1995년10월13일(금) 02시15분28초 KST 제 목(Title): 민해에게..... 민해야 안녕? 그동안 잘 지냈니? 서서히 날씨가 쌀쌀해 지는 구나... 역시 가을의 날씨는 자신의 남비 기질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낮에는 그렇게 옷을 벗게 만들2더니. 밤에는 옷을 껴입게 만드니깐... 글쎄 가을하고 냄비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가을은 냄비에 비유할수 있을 것같아. 빨리 ㅎ식고 빨리 뜨거워 지니깐... 냄비하니깐 생각나는데, 사람들의 바로 그 냄비 기질에 대해서 말이야.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 나닐런지.... 물론 나도 거기에 포함이 되겠찌... 민해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요즘 모든것이 그런것 같아. 매스컴도 그렇고 사는 것도 그렇고 사람들의 의식도, 성질도 다 그렇게 점점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지 않니? 헤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는 예기는 아니야.. 전반적인 추세가 그렇게 되가는 것 같다는 나 자신의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지. 순간적인 것에 만족하고 보다 영원하고 진실하고 솔직한 것에 소홀한 사람들... 지금이 대중가요도 그렇지.. 금방 달구어 졌다가도 그 가수가 인기있었던 가수였나? 하는 의구심을 생기게 할 정도로 식어 버리니... 정치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지... 눈에 보이는 사정만을 처리할뿐 전반적이 대책이나 정말로 잘못된 것을 시정하기 보다는 그저 눈에 보이는 겉보기식 정치행위들... 경제도 역시 그래... 기업가라면 적어도 국가 경제 전반을 생각해야 할텐데 바로 눈에 바로 이익이 되는 것을 쫓아 가고 있으니 말야.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사람들을 그렇게 변화 사키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든다. 민해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암튼 요즘 밤에 날씨 쌀쌀하니깐 몸 조심하고... 그럼 이만 줄일께...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