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WU ] in KIDS 글 쓴 이(By): pacino (난대 부다) 날 짜 (Date): 1998년 6월 11일 목요일 오후 01시 57분 21초 제 목(Title): 로드맨 한껀했네요. 모처럼 밥 먹고 편안하게 1쿼터부터 카프리 앞에 놓고 봤는데 오늘의 수훈갑은 로드맨이네요. 말론이 얼마나 허망했을까... 로드맨만 반칙으로 끊으면 어차피 안들어가는 자유투니까 별부담없이 로드맨을 잡고 늘어졌는데 첨엔 반타작하던 자유투가 막판 중요한 고비에선 연하게 쏙쏙. 뒤에서 피펜도 아주 재밌다는 듯이 웃고, 상대적으로 자유투에서 버벅인 조던은 민망한 모습이 역력. 물론 말론은 그냥 멍하게 있고. 지난 번 1차전에서 진날 바로 비행기타고 라스베가스 가서 놀고 와서는 2차전에서 찰거머리 수비로 말론을 철저하게 막구 3차전 끝나곤 연습엔 안 나오고 프로레슬링장 가서 놀고 오늘 또 4차전에서 펄펄 날고... 그런데 정말 팁핑의 귀재인 것 같아요. 별로 크지도 않은 키에서 리바운드 따대는 게 손가락 끝으로 계속 공을 툭툭 올려치면서 자기쪽으로 가져오는데 다른 팀 센터들이 혀를 내두른다죠. 그거 가만 보면 참 재밌던데... 지금은 'The Magic hour'라구 매직 존슨이 새로 시작하는 토크쇼 같은데 우와~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그렇게도 흠모하던 쉘라 이(Sheila E)가 음악을 담당하데요 ? 감격 감격~ 그런데 많이 늙었더군요. 80년대 후반, 빌보드 차트를 강타했던 그 시절만 해도 끝내주는 미모에 관능미에 리드미컬한 드럼 하며... 우와~ 지금은 초대 손님으로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나왔군요. 내가 좋아하는 가순데 오늘 시험 끝났다고 특집으로 해주는건가 ? 헤헤~ ^^;; 그런데 더 늙었군요. 흐흑... 다들 늙는구나. 나두 많이 늙었으니... 근데 아직 쑈는 재미없네요. 매직존슨 혼자 말하고 혼자 웃는 분위기...썰렁~ 그래도 쉘라 이가 나오니까 봐줬다. ^^ 아 참, 스카르보 아줌마. 또 글지울라구 지금 준비하시죠 ? 힝~ 저 위에 제 글 붙은 것도 다 아줌마 탓이당. 이쁜 글 지우지 말구 다른 사람들도 많이 읽게 내비두세용.참 내용없는 제 글만 사람들이 보게 하지 마시공. ^^ 로드맨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