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WU ] in KIDS 글 쓴 이(By): pacino (난대 부다) 날 짜 (Date): 1998년 5월 25일 월요일 오후 04시 11분 43초 제 목(Title): Re: park, chan-ho's game. 아까 저녁 때 박찬호 경기 시간에 하이텔에 연결하고 있었다. 어라, 어느새 모니터 생중계가 유료화가 되어 분당 20원이란다. 그래도 우리의 박찬호라 울엄니껜 죄송한 마음이지만(현재 결제를 어머니 앞으로 하고 왔다. 어머니께서도 이해해주실꺼야...--;) 들어가서 보기 시작했다. 1회 첫타자 홀랜스워드가 나왔는데 아웃됐다. 2번 비즈카이노도 아웃됐다. 난 1회라 3번도 아웃이겠다 싶어서 잠시 숙제를 훑어 보았다. 그러다 잠깐 고개를 들어보니 우잉 ? 몬데시 홈런으로 3대 빵이 된게 아닌가 ? 그리고 보는 순간 다음타자가 아웃되어 쓰리아웃 체인지가 되었다. '오늘은 내가 안봐야 점수내나부다' 하고 잠시 안 보고 우리 아그들이 있는 모임란에 잠깐 갔었다. 그러다 박찬호 던지는게 궁금해서 다시 들어가보니... 우잉 ? 무사에 주자 2-3루란다. '이 자식 오늘 또 터지는구나' 싶어서 보니 다음타자 평범한 타구로 아웃되면서 1점은 줬지만 다음 삼진, 플라이로 마무리 했다. ' 오늘 다져스 공격때는 보지 말고 수비때 봐야 이기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다시 안 보려 했는데 이노무 호기심 때문에 좀 보다가 박찬호까지 3자 범퇴가 되었다. '나 때문이야...흐흑~' 난 만회하기 위해서 다음 박찬호가 던질 땐 끝까지 보기로 했다. 첫타자 아웃되고 잠깐 숙제에 한눈 판 사이 주자 1-2루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잠깐 식하나 지우개로 지우는 사이 3루 번트 폭투로 3대 3이 되어부렸다. 으아~ 이거 정말이다 싶어서 계속 보는데 아슬아슬하지만 추가 점수 없이 2회를 마쳤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 그래, 내가 안 보면 점수 따지...' 하곤 3회초 공격 때 잠깐만 화장실을 다녀오기로 하고 화장실엘 갔는데.... 으아~ 이게 어인일 ? 러셀 감독이 올라왔다. 그새 박찬호 홈런 맞고 강판 되는 것이다. 흐흑~ 오늘 박찬호의 패배는 내탓이로소이다. 엉엉~ 찬호야, 미안하다. 이 형아가 배가 아파 방심한 사이 얻어터졌구나... 담엔 잘해람마. * 지금 배가 무지 고픈데 먹을 게 없다. 버거킹에 잠깐 가서 먹구 올까, 아님 그냥 자버릴까... 고민...고민...고민... 먹을 거 좀 주세용~~~ |